다음달 시즌 재개를 앞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4개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L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8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월 호주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한 LPGA 투어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이미 무관중 대회로 결정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재개 후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은 갤러리 입장 가능성을 두고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 최대 2000명의 갤러리 입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국 무관중으로 결정을 내렸다.
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을 마치면 대회 장소를 영국으로 옮긴다.
8월 28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아직 관중 입장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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