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형버스 그랜버드의 개선 모델인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1호차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경기 평택 뉴부자관광 차고지에서 윤승규 기아차 B2B사업실장(상무)과 1호차 고객인 원동호 뉴부자관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기아차가 13년 만에 선보인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기존 모델보다 실내 높이는 80㎜, 실내 상단 좌우 폭은 120㎜ 늘려 국내 대형버스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승객석 시트의 승차감도 대폭 개선했다. 문이 닫힐 때 사람이나 사물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과 비상문·비상 탈출구 등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이 1억9980만원부터, 스탠다드데커 모델은 1억7350만원부터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