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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천 수돗물 유충 정체는 '깔따구'…"음용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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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잇따라 발견된 유충의 정체는 깔따구류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14일 환경부 등 관련 기관 및 전문들과 대책 회의를 가진 뒤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으로 확인됐으며 국내에서 알려진 깔다구류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확인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 서구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23건 접수됐다. 이 지역 맘카페 등에도 수도꼭지에 설치된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게시글과 함께 동영상 및 사진 등이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시는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서구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마전동에 거주하는 약 3만6000세대에게 직접 음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검암동 마전동 등 5개 동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39곳의 급식을 중단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병입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은 물론, 수자원공사를 통해 식용수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시의 관계 기관은 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해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에서 발견된 유충의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수지 내시경 조사를 통해 유충이 발생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정수처리 공정을 고도정수처리에서 표준정수처리로 전환해 활성탄 여과지 사용을 중단했다. 또 여과지 세척 주기를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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