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4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공모가를 1만5600원으로 결정했다.
14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경쟁률이 61.7 대 1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483곳이 참여했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5600~1만89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29.6%가 희망 가격 범위 중 하단 가격인 1만5600원을, 39.5%가 1만5600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 회사의 지분 중 97.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벤처펀드(코메스 2018-1 M&A 투자조합)이라는 점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내는 데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있지만 이후 오버행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내비친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모주 보유 기간이 평균 2~3년 정도 되는 해외 롱펀드가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기관 물량 중 30%를 배정했다”며 “오버행에 대한 걱정과 달리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청약은 오는 16~17일이다. 총 520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20%인 104억원(66만7000주)를 개인투자자에 배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10억원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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