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한 11개의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제3기 회장에 선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전남 여수시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무협의회 위임회의로 개최하고 ▲2020년 운영계획 보고 ▲회원 자치단체별 사례발표 ▲5건의 정부건의 안건 확정 및 규약개정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1개 지자체 소관업무 부서장 등은 제3기 회장에 윤화섭 안산시장, 부회장에 김홍장 당진시장, 상임위원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3기 임원진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일까지다.
윤 시장은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반월·시화산단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업복지’ 제도 도입 ▲기업 SOS 이동시장실 운영 등을 공약으로 추진하며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윤 시장은 제조업 불황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시기에 협의회 지자체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협의회 참여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제도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 조정하고 의견교환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간 협력강화와 정책공유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의 지속적인 발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1월 국가산단을 관리하고 있는 안산시 등 15개 지자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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