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 조성되는 예산 ‘예당전원마을’이 잔여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예산군은 6월 25일 공모 절차를 거쳐 황계지구(예당전원마을)를 충남도지사 공약사업인 예당호 주변 귀농·귀촌·예술인촌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13억 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마을이 위치하는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산3-1번지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예당호 수변 1km이내로 대전유성, 세종, 천안, 아산 등이 1시간 이내, 서울과 1시간 3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부지 25,561㎡에 주택 34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는 예당전원마을은 공동체마을 조성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함께 조성하여 함께 사는 지혜를 나누는 공동체 마을로 거듭난다. 개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를 추구하는 코하우징 공동체로 주민공동시설은 주민편의와 교육,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입주민 교육프로그램인 두꺼비 학교를 통해 사전교육, 입주 후 교육이 진행되며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과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일자리 만들기 사업도 추진된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산적인 마을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적극 교류하고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계리는 행복마을지원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받아 예당전원마을과 함께 공동체 문화 돌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각 세대 여유로운 전용면적과 입주민의 개성과 취향을 살릴 수 있는 주택건축도 특징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축한 운진건설㈜과 스틸라이트가 주택 건축을 맡아 건축재료, 주택크기, 내부구조 등 각 입주세대별 맞춤형 설계를 통해 각자 원하는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예산군 내에 모델하우스가 건축되어 내부를 살펴 볼 기회도 제공된다.
예당전원마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 선정이 확정된 정부지원사업으로 세대당 4천만원의 기반조성공사비가 지원된다”며 “1가구 2주택 적용 제외, 정책자금 장기대출도 가능하며 조성 후에도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이 지원되어 퇴직 이후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나 공동체 마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유리하다”고 전했다.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1년까지 기반조성공사와 주택건축공사를 거쳐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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