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이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로코와 미스터리를 오가는 반전의 냉온매력으로 또 한 번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윤현민은 비밀 많은 제약회사 대표 ‘황지우’ 역으로 분해, 물오른 비주얼뿐 아니라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결이 다른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차분하고 냉철한 겉모습 뒤, 전생과 관련한 애틋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윤현민의 미스터리한 행보가 몰입을 이끌고 있다.
윤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7일 방송된 ‘그놈이 그놈이다’ 2부 시청률은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오르며 이틀째 지상파 및 종편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 월화극 강자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의뭉스러워 보였던 윤현민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면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재미가 풍성해졌다.
황정음(서현주 역) 앞에서는 미소가 만연하고, 게이로 오해 받는 상황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또 서지훈(박도겸 역)과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조금씩 감정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모습들로 몰입도를 높였다.
황지우가 언뜻 차가워 보이지만, 실은 가슴 속 순정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지닌 인물인 만큼, 윤현민이 앞으로 어떤 매력과 사연들을 풀어낼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윤현민은 올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에서도 윤현민은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로 1인 2역에 도전, 특별하고 완성도 높은 멜로를 선보인 바 있다.
윤현민은 '남자 시리'라 불릴 만큼, 완벽한 AI 연기와 두 인물 간의 차이를 담은 세밀한 표현력으로 국내외 많은 호평을 얻었으며, 아시아 전역을 넘어 중동에 이르는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또한 Mnet 예능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나 홀로 그대', '내 안의 발라드'에 이어서 '그놈이 그놈이다'로 여심 스틸러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윤현민.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부드러움, 카리스마에 미스터리함까지 얹은 새로운 매력으로 호응을 끌어내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만개할 로코 장인 윤현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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