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부 시민들은 진동을 느끼고 신고를 접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분께 수원시 영통구 동쪽 2㎞ 지역에서 규모 1.9의 미소지진(지진 규모가 1 이상 3 미만인 지진)이 발생했다. 깊이는 12㎞다.
이번 지진으로 최대진도 3이 감지됐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현저하게 느낄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소방서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2건이 접수됐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에서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10월24일 이후 4년 여 만이다. 당시 지진 규모는 2.2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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