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맞춰 차종 별 할인 제공
-저금리 할부 및 개소세 감면 기준 변경에 따른 차액 지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발맞춰 연계 특별 프로모션이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이한 캠핑 액세서리 증정과 기존 재고차의 경우 큰 폭의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내걸어 자금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한다. 다음은 각사의 7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달 기본할인 대신 저금리 할부를 내세워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금리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준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과 60개월은 각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아반떼(신형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이와 함께 배기량 1,700㏄ 미만 차 보유자는 아반떼(신형 제외)와 투싼, 싼타페(신형 제외)에 20만원, 쏘나타(HEV 제외)는 30만원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에 한해 1.25~25% 저금리 할부를 지난달과 동일하게 제공하며 G80의 경우 품질 체험 시승 후 구매하면 100만원을 깎아준다(신형 G80 제외).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주는 프로모션도 지난달과 동일하다. 차종은 아반떼(신형 제외),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포함), i30, 쏘나타(HEV 제외),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이 외에도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30만원을 할인하며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G80(신형 제외), G90을 100만원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먼저 정부의 소비진작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10개 차종 선착순 5,000대 기준으로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헌혈증을 기아차에 기부한 개인이나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버스를 제외한 전 차종 10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헌혈증 기부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미국신차품질조사 1위를 기념해 차종별 각 1명 추첨(총 16명, 버스제외)으로 100만원 상당 SK 주유 상품권도 증정한다.
기본 차종별 할인은 모닝 20만원, K3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이며 월별 생산조건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6개월 동안 1.0%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경우 10만~30만원 할인이 주어진다. 신형의 등장으로 기존 카니발의 할인도 커졌다. 7월 카니발을 구입하면 3.0% 할인 또는 1.0% 스마트저금리 할부(36개월)과 1.0% 추가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팅어는 1.5% 할인 또는 1.0% 스마트저금리 할부(36개월)와 초회차 10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K9은 3.0% 할인 또는 1.0%의 저금리 할부 구입 시 초회차 150만원 할인과 1.0% 추가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7월 K9을 구입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대표자), 외산차 보유 개인은 추가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20만원을 지원하며(경차와 전기차 제외) 전기차 시장 활성화 위한 쏘울과 니로EV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구매프로그램은 크게 구매와 충전 대차 지원으로 나뉜다. 구매지원은 1.8%(36개월)의 스마트 특별할부를 제시하고 충전지원은 월 3만원 상당 충전요금을 지원한다. 대차는 중고차 가격 3년 내에 최대 55% 보장한다.
또 3년 이내 기아차 EV 재구매시 초회차 할부금(150만)을 감면해준다. 이 외에도 7월 전기차 출고자를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10만)을 증정하고 20명을 추첨해 2인용 차박텐트를 준다.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말 3박4일(금~월) EV 체험 이벤트 및 시승 후 3개월 내에 전기차 구매시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더블 캐시백'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7월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이폰과 주유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정부의 동행세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 구매할 수 있는 '행복동행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선착순 2,500대 한정으로 제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G4 렉스턴의 경우 최대 450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이 외에 차종별 혜택으로는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제품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부담을 덜어 주는 최대 1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270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무이자할부도 진행한다. 선수금 걱정 없이 36개월 이용가능하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자동차용 코일매트를 지급하며 3.9% 할부를 이용하면 프리미엄 블랙박스와 틴팅, 차박텐트세트로 구성된 쿨서머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최대 150만원 할인 선택 가능)된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 포함 전 제품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9% 할부 60/72개월 이용 시 개별소비세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그 외 차종 100만원)을 지원한다.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로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최대 50만원, 1.5t 이하 화물차 보유자 및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와 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제품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쉐보레 SUV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캠핑 아이템을 제공한다.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구매자에게는 자동차용 그늘막을 제공하며 트래버스 구매 시에는 캠핑 및 차박에 용이한 에어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7월부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줄어듦에 따라 그 차액분을 지원한다. 혜택 금액은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60만원, 이쿼녹스 70만원, 트래버스 80만원이다. 다만 트래버스의 경우 쉐보레가 제공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에만 적용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행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도 참여한다. 대상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등 4개 차종이 그 대상이며 스파크 1,000대 한정 최대 10%, 말리부 디젤 100대 한정 최대 15%, 트랙스 100대 한정 최대 10%, 이쿼녹스 100대 한정 최대 7%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1년 이내 신규 면허 취득자 또는 10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추가로 혜택을 지원한다. 여기에 다마스와 라보 구입 소비자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콜로라도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제품 생산월에 따라 캠핑 텐트 또는 펜더 프로텍터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7월에도 연장해 진행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먼저 XM3를 할부로 구매하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에 이용할 수 있다.
중형 SUV QM6 구매자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SE 트림과 볼드 에디션은 제외다. 여기에 의료기관 종사자,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은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의 경우 현금 구매 시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 중 GDe LE 스페셜, GDe SE, GDe PE, LPe SE 트림 구매 시 할인 혜택은 100만원이며 렌터카와 택시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기차 라인업 할인 혜택도 챙겼다. 먼저 SM3 Z.E.를 현금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고보조금 616만원을 더하면 구매 혜택은 1,216만 원이며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까지 추가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2,316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고 추가로 1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현금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50만원의 지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로 구매하면 최대 60개월간 무이자 혜택 또는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 금리 1%) 이용이 가능하다.
르노 브랜드의 경우 소형 SUV 캡처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또는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르노 마스터 버스(2020년형 제외)는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의 지원 혜택을 지원하고 마스터 밴 구매자 역시 추가로 100만원을 현금 지원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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