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2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700억원 규모의 경기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지 보원아파트는 1994년에 지어져 올해 준공 26년을 맞았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된 5개 동 아파트 619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2층, 7개 동 711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기존 보다 늘어나는 92가구는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외벽에 포스코가 개발한 강판인 ‘포스맥’을 활용해 커튼월룩을 설치하는 등 단지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1020억원)을 시작으로 강동구 ‘주양 쇼핑 재건축’(1668억원) 등 한 달 사이에 총 4건(총 5868억원)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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