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0번 확진자가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거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주말인 20일 가족과 함께 거제를 찾아 하루를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여 방역 조치를 진행했으며 시민 불안감을 덜기 위해 확진자의 모든 동선을 공개했다.
고양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 거제로 와 △옥포동 옥포굴구이(12시56분) △사등면 온더썬셋(1시27분) △남부면 바람의 언덕(4시) △장목면 루카스펜션(5시50분) △장목면 점순이네 밥집(7시 5분) △루카스펜션(8시11분)을 들른 뒤 이튿날인 21일 고양으로 돌아갔다.
이 확진자와 동행한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동선에 노출된 25명 중 음성은 19명,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슷한 시간대에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다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