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신임 전국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김미경 씨(55·사진)가 취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 회장은 연합회 출범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2015년 처음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한 김 회장은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화재 및 구조·구급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에는 3883개의 의용소방대 있고, 9만5276명의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