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8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 스핀오프(spin-off)한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스타트업 알세미가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알세미는 L&S벤처캐피탈, 김기사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4곳으로부터 10억원의 외부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알세미는 이번 투자금으로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모델링 솔루션(ALI)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알세미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해 반도체를 모델링하는 EDA 전문 스타트업이다. SK하이닉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개라지' 1기 기업에 선발돼 분사했다. 창업자인 조현보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SK하이닉스 연구원을 지냈다.
조 대표는 "ALI의 상용화로 반도체 모델 수식을 개발하는 데 AI가 중심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AI가 가져올 반도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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