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바다 위에 떠 있는 우주선 발사기지를 개발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머스크가 달과 화성 등으로의 우주여행을 위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우주선 발사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기지는 지구를 초음속으로 도는 여행에도 사용될 것"이라며 "첫 초음속 지구 여행 시험은 2∼3년 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우주선 발사기지는 머스크가 과거에도 제시했던 구상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잦은 우주선 운항을 위해서는 육지에서 20마일(32km)가량 떨어진 바다 위 발사기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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