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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온라인 40%·마트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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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17일간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해당 기간 동안 △대형마트 30~50% △온라인 쇼핑몰 30~40% △가치삽시다 87% △전통시장 20% △동네 슈퍼 20~50% 등 다양한 곳에서 각종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행세일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분야 대기업 23개사와 온라인 쇼핑몰 16개, 전국 전통시장 633개 및 5000여개의 동네 슈퍼가 참여한다.

또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코로나19로 축소된 소비 수요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부는 행사 홍보를 위해 캠페인 영상 모델로 '트로트 신동' 정동원을 발탁하고, 한류스타 'NCT 드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중기부는 또 SM엔터테인먼트와 CJ ENM 등 대형 기획사와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간접광고(PPL)를 접목한 특별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비대면 특별행사는 숭례문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의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K팝 공연도 진행된다.

또 내달 10일부터 12일에는 코엑스에서 미니 K팝 공연이 펼쳐지고 행사장에는 K뷰티 등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K팝과 K라이브 커머스가 융합된 형태의 방송을 전 세계로 동시 중계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 내수 진작은 물론 브랜드K 제품을 알리고 K방역, K팝을 알려서 대한민국 제품이 해외에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대형·중소형 유통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는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 플랫폼인 '가치삽시다'에서는 최대 87% 가격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패션업계는 오는 26일부터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동행세일에 참여하고, 외식 관련 250개 업체는 한식당 가격을 20% 이상 할인하는 '코리아 고메'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맛집을 홍보하는 '푸드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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