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가전제품 할부금 캐시백 행사인 '이워드(e-ward)' 4탄 행사상품으로 LG전자의 인기 전자제품인 에어컨과 무선청소기, 의류관리기를 내걸었다. 제품 별로 정해진만큼 이마트 매장 월 이용액을 채우면, 할부액이 0원으로 공짜가 되는 구조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이같은 이워드 4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워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대상 가전제품을 할부로 구입하고 매월 매장에서 일정액을 매달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마트의 프로모션이다.
이번 4차 행사는 가전 매장이 있는 이마트 129개점과 별도 일렉트로마트 7개점에서 각각 1500명,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적 집계 또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별도로 산정된다.
행사 상품은 ‘LG 코드제로 A9S’, ‘LG 프라엘 4종 올인원 패키지’, ‘LG 스타일러’, ‘LG 2인(in)1 에어컨’이다.
4차 행사는 삼성카드로 대상 가전제품을 25개월(코드제로 A9S·스타일러) 혹은 35개월(프라엘·에어컨) 무이자 할부로 결제한 후 매달 쇼핑 약정금액을 해당 카드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월 할부금이 다음달 카드결제 대금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레이더스의 이워드 행사는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약정금액을 채워야 한다.
행사 가전제품별 월 쇼핑 약정금액은 코드제로 A9S와 프라엘은 월 35만원이고, 스타일러는 40만원, 에어컨은 45만원이다. 35개월간 매달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45만원어치 장을 볼 경우 에어컨이 무료인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입 첫 달의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지원해주고, 쇼핑 금액 합산 기간은 매월 1일에서 말일까지"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합산 구매는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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