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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결혼 두 달 만에 임신 "아기천사 찾아와…인생의 중요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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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희가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최희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를 통해 팬들에게 임신 사실을 전했다.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뭔가 쑥스럽다"고 말문을 연 그는 "내게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아직까지는 조금 당황스럽고 조심스럽긴 한데 이 기쁜 소식을 '노잼희TV'를 재밌게 봐주시는 우리 꿀잼희 여러분들과 너무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희는 "처음이라 이걸 어떻게 전달해야 좋을지 부끄럽기도 하다"며 "지금 몸이 조금 힘들기도 하다. 호르몬 영향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다. 처음 경험해보는 변화들을 겪고 있다. 소중한 아기천사를 맞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임신과 출산에 대해 선배님들이 많이 조언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수줍게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재차 "이렇게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좋고 나도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가 찾아온 만큼 잘 적응하고,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희는 2010년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리즈, '베이스볼 워너 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NCNN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최희는 지난 4월 말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했다. 최희의 남편은 일반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다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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