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공동으로 2020년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 및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한국해비타트는 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서울 역삼동 한라시멘트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한라시멘트는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해왔으며,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2018년부터는 아세아시멘트와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여름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희망의 집짓기’ 건축 현장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협약식은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전무, 한라시멘트 황석용 대표와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아세아타워 3층 한라시멘트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후원 물품은 양 사에서 생산 중인 시멘트와 드라이몰탈로 매년 약 1억여 원 상당의 물량을 후원해 왔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여 명이 한국해비타트 건축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황석용 한라시멘트 대표는 “한국해비타트가 진행하고 있는 선한 사업에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작은 후원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