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주식과 채권, 물가연동채 등 물가상승을 헤지할 수 있는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를 10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만그룹 소속 자산운용사 AHL의 대표 펀드인 ‘타겟 리스크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가 투자하는 타겟 리스크 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10% 내외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운용된다. 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S&P500지수와 닛케이지수 선물, 달러 선물 및 미국과 유럽의 신용파생상품(CDS) 등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이 주로 선택된다. 포트폴리오 내 특정 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그만큼 비중을 줄여 목표 변동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