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법 약물 사용 근절을 위해 손잡았다.
문체부와 식약처는 4일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스포츠 도핑 방지와 불법 약물 근절’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부처는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의 스포츠 도핑방지 정책과 식약처의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수사 활동을 연계해 불법 의약품의 유통·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지난해 불법 유통 스테로이드에 대한 단속 결과 불법 제조·판매 혐의로 16명을 적발해 신속히 검거했다. 이를 구매한 운동선수에게는 도핑방지 규정에 따라 자격정지 등의 제재를 취했다.
두 부처는 불법 약물 근절을 위한 연구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불법 의약품 판매·투여 및 도핑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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