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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한경필과 함께 '독일·프랑스 오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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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한경필과 함께 '독일·프랑스 오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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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독일&프랑스’ 공연이 2일 오후 7시30분부터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다.

국립오페라단은 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독일&프랑스’를 무관중 영상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 공연을 녹화해 2일 네이버TV와 V라이브,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문화예술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약 80분 동안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인 ‘카르멘’ ‘타이스’ ‘로미오와 줄리엣’ ‘파우스트’ ‘라크메’와 독일어권 오페라인 ‘탄호이저’ ‘마술피리’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박쥐’ 등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주요 곡과 함께 유럽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자연과 도시의 모습을 담은 화면을 배경으로 깔아 관객들에게 마치 독일, 프랑스로 오페라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녹화 방송이지만 실제 공연처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프라노 윤정인이 이날 공연의 사회를 맡고 작품을 해석해준다. 오스트리아 빈국립극장 전속 가수를 지낸 테너 정호윤이 ‘카르멘’의 아리아 중 ‘꽃노래’, 2009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하바네라’를 부른다. 국립오페라단이 지난달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 성악가들도 열창에 나선다. 소프라노 김수미·김경희, 테너 김요한, 카운터테너 장정권, 바리톤 김성국, 베이스 박기옥 등이 무대에 선다.

공연의 반주는 한경필하모닉이 맡는다. 지휘자 여자경이 한경필을 이끌고 오케스트라 피트에 선다. 2008년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던 그는 2018년 12월 송년음악회와 지난해 한경미디어그룹 가족음악회 등에서 한경필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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