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완벽한 바디라인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며 운동을 쉬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렇게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급격히 불어난 체중에 걱정하는 이들도 많을 터.
실내 운동장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지금, 집에서라도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고민되는 이들이 있다면,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 늘 연구하는 김준호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식단과 운동에 주목해보자.
Q. 간단히 본인 소개 좀
현재 리버스 휘트니스 구로구청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7년 차 트레이너 김준호라고 한다.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 그렇게 체대에 들어가 다니던 와중에 친구가 트레이너를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도 트레이너를 시작하게 됐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져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
Q. 평소 운동 루틴
가슴, 등, 하체, 어깨, 팔 이렇게 5분할로 나눠서 진행한다. 밸런스를 강조하는 편이고 약점 위주로 집중하여 운동을 한다. 내 약점은 팔과 어깨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주 2회씩 집중하여 운동하는 편이다. 주 1회 휴식을 하고, 쉬고 싶을 땐 무조건 쉬려고 한다.
Q. 트레이너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면?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한 지 1년쯤 되었을 때, 열심히 지도해드렸던 회원님이 3개월 만에 12kg 감량에 성공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짜드린 식단과 운동스케줄을 잘 지켜주시고 따라와 주셔서 근손실 없이 최대한의 효과를 봤다. 이 계기로 성취감뿐만 아니라 회원님들에 대한 수업 열의가 더욱더 커지게 됐다. 트레이너 7년 차인 현재까지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Q. 여름이 코 앞이다. 빠른 시일 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추천 운동이 있다면?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이렇게 3대 운동을 추천하고 싶다. 3대 운동은 전신을 다 자극 시키며 중량도 높게 다루는 운동이기에 운동량 자체도 굉장히 높다. 다이어트나 몸 만들기에 최적화된 운동이기에 꼭 추천하고 싶은 운동이다.
Q.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추천
플랭크 운동을 추천한다. 코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엉덩이, 복근, 허리를 단련 시켜 주기 때문에 자세가 안 좋거나 좌식생활을 오래 하는 현대인들에게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Q. 식단 관리 및 추천해주고 싶은 식단
식사는 4번에 나눠서 하고, 먹을 때마다 칼로리와 그램 수를 따로 재고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무조건 그램 수에 맞추고, 나머지 지방이나 비타민은 견과류 및 브로콜리, 파프리카로 같이 먹어준다. 단백질은 여러 종류를 많이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여 아침에는 소고기, 점심과 저녁은 닭가슴살, 주말에는 초밥이나 회도 즐겨 먹는다.
최근 닭가슴살만 챙겨 먹기에 영양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굽네몰 ‘UNDER 299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하기 힘든 다이어터에게 제격인 제품이라 생각한다. 299Kcal 미만, 나트륨 405mg 이하로 구성되어 있어 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6가지 맛이 있어서 매일 질리지 않게 먹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현미야채영양밥&레드크림커리 도시락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25g이나 되서 더욱 포만감 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 외에도 도시락 싸갈 시간 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UNDER 299 도시락’을 추천해주고 싶다.
Q.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자면?
운동보다는 목표 의식과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주 2회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겠다고 생각하여 나오다 보면 점점 습관이 될 거고, 그러다 보면 조금씩 발전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면서 목표가 선명해지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을 거다. 작은 거라도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조금씩 이뤄나간다면 누구나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어릴 적에 마른 몸으로 운동을 시작했었기에, 그런 고충이 있는 분들의 몸을 더 멋있고 자신 있게 디자인해 드릴 수 있다고 자부한다.
Q. 앞으로 대회 출전 계획이나 2020년도 활동 계획이 있다면?
9월에 있는 ICN, NPC를 나갈 예정이며, 이번 년도 목표였던 바디 프로필 촬영을 9일에 촬영했다. 앞으로는 많은 분들이 운동을 재밌고 쉽게 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 할 계획이며, 믿고 따라와 주시는 회원들의 몸을 확실하게 바꿔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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