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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부분변경 5시리즈·6시리즈 GT 한국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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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수입차 역사상 최초, 4분기 출시 예정

 BMW그룹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새 5시리즈는 내외관과 전동화를 통한 효율 향상, 운전자보조 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한 키드니 그릴의 면적을 키웠다. 풀-LED 헤드라이트는 날카롭게 다듬고 현대적 요소를 더했다.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를 포함하며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보조, 레이저 라이트를 고를 수 있다. 리어 라이트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ㄴ'자형 그래픽을 채택했다.

 편의품목은 BMW OS7을 넣은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또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채택했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BMW 맵은 경로와 도착예정시간을 계산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BMW 지능형 개인비서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기능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추가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탑재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을 높인 조향 및 차로유지보조 기능을 더했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차로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한다. 정체구간에서 구급차 통과를 위해 공간을 확보해주는 비상차로자동형성 기능도 도입했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차가 진입한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장 50m까지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

 엔진은 연료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인 가솔린과 2스테이지 터보차저의 디젤을 각각 3종씩 얹는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스텝트로닉을 조합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왜건인 530e 투어링, 530e x드라이브 투어링도 선보인다. 시스템 총 출력은 292마력이며, 전기만으로 주행가능한 최장거리는 각각 62㎞, 56㎞다. PHEV 세단인 545e x드라이브는 최고 394마력의 총 출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57㎞다. 모든 동력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담았다. 11마력 전기부스트 효과를 내는 48V 스타터 및 제네레이터와 보조배터리를 통해 회생제동 효율과 전력저장능력을 향상시킨 게 기술의 핵심이다.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성이 높은 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은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역동성을 담았다. 전면부는 새 BMW 키드니 그릴과 풀-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했다. 헤드라이트는 능동형 코너링 기능,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보조를 포함한다. 긴 보닛과 휠베이스, 뒤쪽으로 유려하게 뻗어 내려가는 지붕선이 쿠페 라인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시속 120㎞ 이상 주행 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적재공간은 600ℓ로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편의품목은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이다.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은 다기능 버튼을 재구성해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주행 시 인접한 차들을 표시하는 3차원 시각화 기능을 지원한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후진 어시스턴트를 추가했으며 원격주차제어 시스템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내는 2종의 가솔린과 3종의 디젤로 구성했다. 새 5시리즈와 같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채택했다.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유로6d를 충족시킨다.

 BMW코리아는 두 신차를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신차 사전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5월31일부터 6월28일까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한다. 관람은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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