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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등 특화된 행사 로드맵 마련…'그린 마이스'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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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을 맞은 수원컨벤션센터를 그린 마이스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마이스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은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컨벤션센터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0년 임기 시작과 함께 강한 추진력으로 컨벤션센터 설립을 이끌어 시민들로부터 수원컨벤션센터의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컨벤션센터에 대한 애정과 이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열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원컨벤션센터를 발전시키기 위한 구상은.

“수원컨벤션센터는 코엑스나 킨텍스 등 수도권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컨벤션센터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후발주자로서 인지도가 미흡한 측면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원의 가치 기반을 살리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그린 마이스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린 마이스(Green MICE)를 선도할 방안은.

“수원을 대표할 그린 특화 마이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이 이미 마련돼 있다. 오는 9월 아·태 환경장관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화장실문화포럼 등 환경 관련 행사는 물론 오는 10월 세계유산도시 축제포럼 등 수원화성을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제로페이퍼, 일회용품 없는 회의, 친환경차량 주차 우대 등 친환경적인 운영도 진행해 힘을 보탤 것이다.”

▷마이스산업을 특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은.

“컨벤션센터 일대는 수원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1월 288실 규모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문을 열었고, 갤러리아 백화점도 지난 3월 초 개관했다. 연말에 아쿠아리움도 완성되면 명실상부한 마이스 복합단지의 위용이 갖춰진다.

지난해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는 현재 1단계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250부스 규모의 전시장과 컨벤션홀을 추가 건립하고, 마지막으로 전시장과 오디토리움도 증축해 전체적인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제대로 육성하려면 전문가가 필요한데.

“수원시는 마이스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수원컨벤션센터를 전담하는 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설립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도시마케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관광·숙박·이벤트 연계는 물론 각종 회의·전시를 유치하는 역할도 한다. 이를 통해 수원의 문화·관광자원, 숙박, 편의시설, 자연경관 등 마이스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활용한 마이스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수원시의 미래발전상은.

“마이스산업은 고용창출뿐 아니라 다수의 참가자 유입으로 지역 내 관광과 숙박, 식음, 교통 등 연관 산업 매출에 큰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양한 국제행사의 정례적 개최와 B2G(정부전시회), B2B(산업전시회), B2C(소비재전시회)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열리면 수원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충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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