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스페셜 콘서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사진)’을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으로 연다.
국내 대표적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했다. 2006년 샤르트르국제오르간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이후 유럽·미국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1년부터 연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 교수는 “온라인 콘서트가 미래의 음악 감상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D장조’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모차르트 ‘판타지아 f단조’,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공짜로 볼 수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