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
1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성공적인 홀로서기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서정희의 진솔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서정희는 1981년 제과 광고모델로 데뷔해 인형 같은 미모로 광고계를 평정, 당대 최고의 CF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 이혼 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개인 SNS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하면 화제의 중심에 서는 서정희가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곧 출간될 새 책 소식과 함께 카혼, 탁구, 발레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드러낸 서정희는 김수미 앞에서 최근에 겪은 심경 변화에 대해 담담하게 고백한다.
김수미는 1년 전 서정희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그때도 물론 예뻤지만, 마음이 짠했다. 근데 오늘 보는 순간 ‘이 여자 행복하구나’ 느꼈다”라며 오랜만에 서정희를 마주한 소감을 전한다.
뭐가 제일 힘들었는지 묻는 김수미의 질문에 서정희는 “오랜 시간 많은 과정을 통해서 힘들었고 바닥을 쳤다. 다시 올라오는 과정이고 (지금 현재가) 좋은지 안 좋은지는 내 모습을 보면 느낄 수 있을 거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솔직하게 이어지는 대화 말미에서 김수미는 인생에서 가장 삭제하고 싶은 순간을 묻는다. 거침없는 질문에도 서정희는 망설임 없이 “그날 만난 그 순간”이라고 대답하며 쿨한 모습을 내비친다.
서세원과 이혼 후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여자 서정희’의 속 깊은 매력은 18일 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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