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복합쇼핑몰이 오픈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말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문을 연 ‘리빙파워센터’가 주인공이다.
‘리빙파워센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홈퍼니싱 전문 쇼핑문화공간이다. 패션과 푸드에만 집중된 일반 쇼핑몰과 달리 다양한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이 갖춰지는 등 리빙 중심의 빅박스 MD로 대형전문점의 기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이케아’, ‘이케아 대항마’의 포지션으로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리빙파워센터’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몰링컬처’의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몰링컬쳐란, 쇼핑몰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도서관이나 영화관, 콘서트, 게임장 등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을 말한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각각의 활동을 위해 이동을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장시간 체류해도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각지에서 인기 있는 복합쇼핑몰을 살펴봐도 몰링컬쳐가 잘 이뤄진 곳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곳이 ‘별마당 도서관’이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몰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리빙파워센터’는 경기 남부권의 몰링컬쳐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던 원스톱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로 뛰어난 MD구성을 갖춘데다,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 테마형 체험공간 및 대형 키즈카페가 대규모로 자리잡았으며, 영화관과 전시관까지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기능을 충실히 했다.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홈퍼니싱▲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되며, 입점된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지하 2~3층에는 한샘, 리바트, 일룸, 까사미아, 시몬스, 에몬스가구, 등 국내외 대표 가구기업 및 홈인테리어사가 한자리 모였으며, 가전 역시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입점해 있다.
또 지하 3층에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섰는데, 테마형 체험 '헤리포터', 어린이수영장 ‘아쿠아라인’, ‘어린이체험카페 ‘볼베어파크’, ‘어린이 전용 드림나무극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1층은 대형마트와 부대시설, 2층에는 카트레이싱 등 놀이시설이 있는 이벤트파크, 3층은 달인들을 한 곳으로 모은 식당가, 4층은 메가박스, 아트뮤지엄 등이 각각 입점했다. 꼭대기층에는 루프탑파크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짚라인 등도 구성되어 있다.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입지도 주목할만하다. ‘리빙파워센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기흥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길 하나만 건너도 방문이 가능하다. 여기에 걸어서 약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도 자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기 남부권 최대규모의 쇼핑특구가 형성됐다고 할 정도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리빙파워센터에 방문하면 대규모 쇼핑센터 3곳을 별도의 추가 차량 이동 없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입지로 경기 남부권은 물론 서울 거주자들에게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범위를 더 좁히면 동탄, 용인, 수원에서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해 남부지역의 쇼핑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었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남아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한편, 리빙파워센터는 현재 오픈 기념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일인 4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방문객들 중 리빙파워센터 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응모 후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경품행사의 1등 상품은 무려 ‘1억원 상당의 구매권’이다. 그 외 공기청정기, 선물세트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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