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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민, KBS2 '출사표' 캐스팅 확정…나나·박성훈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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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민 (사진=미스틱스토리)


배우 오동민이 KBS 드라마 ‘출사표’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오동민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문현경 극본, 황승기 최연수 연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작, 이하 '출사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방송을 앞둔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도 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로 나나와 박성훈이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오동민은 극 중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구의원을 맡고 있는 은수저 고동찬을 연기한다. 고동찬은 대세에 따라, 실리에 따라 움직이는 박쥐 같은 면모를 지녔지만 윤희수(유다인 분)를 향한 일편단심 짝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간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연기내공을 탄탄히 다져온 오동민은 KBS2 ‘드라마 스페셜-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에서 현실감 넘치는 ‘진상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KBS2 ‘닥터 프리즈너’ 등을 통해 선과 악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오동민은 ‘출사표’에서도 고동찬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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