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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허재, 아들 허훈 덕에 훨훨 "풀 타임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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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농구 전설' 허재와 허훈 부자가 코트를 넘어 그라운드까지 재패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최연소이자 최초의 아들 용병으로 프로 농구 선수 허훈이 '어쩌다FC'와 함께 축구 대결에 나선다. 한국 농구의 상징이 된 아버지 허재를 뒤이어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는 아들 허훈이 함께 경기에 출전해 기대지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허훈은 '뭉쳐야 찬다' 공식경기를 위해 4일간 속성 과외를 받았다고 밝히며 축구에 대한 의지를 활활 불태운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 직전 몸 풀기 시간에 남다른 슈팅실력을 선보이자 스포츠 전설들은 "아버지보다 10배 낫다"고 입을 모아 감탄, '축구 꿈나무'인 허재와 비교하며 두 사람의 핏줄까지 의심했다고.

감독 안정환도 허훈의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본 후, 허재와 허훈 부자를 나란히 좌측 풀백과 윙에 각각 배치, "왼쪽 라인 구멍나면 허부자가 책임지는 겁니다"라고 쐐기를 박으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허재와 허훈은 경기 초반부터 회심의 슈팅과 불꽃 오버래핑으로 '어쩌다FC'의 사기를 높인다. 그라운드에 완전히 적응한 허훈은 능숙한 콜플레이부터 완벽한 라인 정비까지 해내는가 하면 상대 진영에 거침없이 스로인 하다가도 빠르게 수비로 전환하는 등 남다른 센스로 전방부터 후방까지 든든하게 커버한다.

특히 허훈의 의욕에 자극을 받은 허재도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뛰는 것은 물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불태우며 아들과의 찰떡 커버 플레이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거칠게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른 '어쩌다FC'는 한층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역습에 역습을 거듭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축구 경기를 펼쳤다고 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허재와 허훈 부자 간의 눈부신 케미는 오늘(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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