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청년창업자금 및 일반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32개 창업기업과 약정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겸비해 기술 역량이 뛰어난 청년·
일반 창업자 32개 팀을 유치해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들 32개 팀을 창업지원센터에 유치해 전용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초경영과 투자유치전략, 마케팅, 시장분석, 전문가 멘토링 등을 1년 동안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유치한 창업자 32개 팀은 초소형 전기차용 사고기록장치·친환경 UV 페인트·필터 교환용 미세먼지 마스크·친환경 에코 바이오 정제필터·보이스피싱 탐지와 청각장애인용 텍스트 서비스 앱 개발 등을 하는 청년창업자 18개 팀과 일반창업자 14개 팀이다. 시에 거주하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둔 팀들이다.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춘 청년·일반 창업자 유치는 지역의 연관 사업과의 기술 제휴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는 이들에게 올해 창업자금 5억원과 사무 공간, 각종 창업교육 등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이에 따라 올해 사업 실현 가능성과 아이디어 참신성, 수익성 등을 꼼꼼히 따져 대상자를 엄선했다. 이는 선정팀을 줄이는 대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시는 앞서 2017년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지난해까지 89개 팀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적게는 44개 팀, 많게는 61개 팀을 선정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확대해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선정팀을 줄였다. 시는 올해 선정팀에 개발비로 팀당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1차로 팀당 1000만원~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지원한 팀은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110명의 고용실적과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수상과 자금 유치 32차례, 지식 재산권 확보 99건의 성과를 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최근 창업자금 약정식에서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는 명언을 소개하며 창업 팀을 응원했다.
이어 "도전이 희망이고 창업이 희망이다"며 창업 팀들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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