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대표이사 변재철)과 컨소시엄사(딜로이트, 써티웨어)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되어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3일(목)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보고회에는, GS ITM 및 컨소시엄사와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등이 참석하여 업무 체계 개선안을 수립하고 차세대 통합시스템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은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운영을 담당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5월 31일 새롭게 출범하였다. 이번 사업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로 구분되어 운영된 업무 처리 시스템을 2019년 추진한 PI(Process Innovation) 결과를 기반으로 최신 ERP(S/4 HANA)로 일원화하는 190억 규모의 차세대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제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통합하고, 부하/장애 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능화된 인프라를 갖춰 고품질의 시민 편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1일 약 8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현재도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번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차원 더 높은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GS ITM과 컨소시엄사는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15개월 동안 △시설설비 △차량관리 △경영분야 ERP 통합 구축 △운전관리 △안전환경 △업무지원 등 서울교통공사 운영 핵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GS ITM은 그동안 에너지, 가스/발전, 유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거처 수행한 대규모 ERP 시스템 구축 역량, 시설, 차량, 안전, 영업, 전사관리 분야 S/4 HANA전문 경험 인력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시민 관심사항에 대한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통합시스템에 적용된 첨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운영 기관인 공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GS ITM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서울교통공사가 높은 수준의 도시철도 차세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에서도 모범 사례가 되는 지능형 정부 모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