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4일(18: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경영권인수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
사학연금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을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각각 5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사학연금 지난달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가량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달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외 증시의 주가가 폭락하자 사학연금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출자 여부를 재검토하기도 했다.
이후 각 국 정부가 기업과 가계 지원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안정되자 출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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