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구름(goor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됐다. 연계 사업인 '글로벌 SW전문기업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SW고성장클럽 200'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올해 과기부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사업 내용의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 등 크게 3가지 분야를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했다. 총 61곳(예비 고성장기업 50개사, 고성장기업 11개사)이다.
최대 2년 동안 예비 고성장기업은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은 연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기업간 상호교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홍보 등의 기회도 얻는다.
구름(goorm)은 클라우드 웹 개발환경 서비스를 포함해 소프트웨어 교육, 코딩테스트, 개발 분야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고성장기업 부문에 뽑혔다.
구름은 'SW고성장클럽 200'의 연구개발(R&D) 연계사업인 '글로벌 SW전문기업육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SW전문기업육성' 사업은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 고성장기업 5개사, 고성장기업 3개사를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최대 7억 원의 기술개발 과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김현화 구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부의 고성장기업으로 뽑혀 클라우드 웹 서비스 시장에서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