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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30%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처 108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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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30%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처 108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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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를 30%가량 아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처가 넓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3일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지역이 기존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에서 14개 시·도 108개 시·군·구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와 중구, 충남 천안과 아산, 전북 군산, 경남 통영과 고성 등이 이번에 새로 추가된 지역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국정과제로 추진돼 지난해 전국 43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그동안 국비로 진행하던 광역알뜰교통카드사업은 올해부터 재원의 절반을 지방비로 충당한다. 국비 29억원과 지방비 29억원 등 총 58억원가량의 마일리지 예산을 책정했다.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7만~1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대광위의 설명이다. 지난 22일 기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6만명으로 지난해(2만명)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사업대상지 가운데 경기도의 사용자가 3만명으로 가장 많다. 인천(6889명)과 부산(6434명) 등 주로 대도시권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앞으로 사업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시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지난해 이용자들의 경우 월 평균 1만2246원을 절감했다. 이 가운데 마일리지가 7840원, 카드할인이 4406원이다.

장구중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앞으로 서울 모든 지역을 포함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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