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춘곤증이라 불리는 ‘봄철 피로증후군’을 겪게 되는 이들이 많다. ‘떠나고 싶다’, ‘연애하고 싶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등 머릿속에 떠오르는 잡생각들로 복잡하고, 몸은 몸대로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진다.
이러한 봄철 피로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는 ‘뇌의 피로’를 지목할 수 있다. 봄철 기온과 일조량의 변화가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감정이 요동치면서 기진맥진하게 된다. 뇌가 극도의 피로감을 받을 경우 전두엽의 세로토닌 양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쉽다.
우울증까지 겪지는 않더라도 봄철에 찾아오는 뇌의 피로는 바쁜 현대인들의 발목을 잡는다. 이러한 봄철 피로를 방치할 경우,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 년 내내 피로감이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 ‘한 달만 푹 쉬고 싶다’, ‘한숨 푹 자면 좋아지겠지’라고 말하곤 하지만, 우리가 겪는 피로는 육체적 피로가 아닌 뇌의 피로이기 때문에 단순한 휴식으로는 쉽게 풀리지는 않는다.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뇌 피로도 테스트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상태를 점검해보고, 심각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해볼 수 있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를 선택해볼 수도 있다. 특히 비타민 가운데 활성비타민 B1 ‘푸르설티아민(fursultiamine)’은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물질로 신체 조직과 근육은 물론, 뇌까지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피로 해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체내에서도 지용성을 유지해 일반 비타민B1보다 약 4배 높은 체내 흡수성을 보이기도 한다.
푸르설티아민을 함유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골드’가 있다. 해당 제품은 활성비타민B1, B2, B6, B12 4종과 비타민 C, E를 함유해 육체와 눈의 피로, 신경통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효능이 있다.
나른한 날씨에 몸이 자꾸만 늘어진다면, 뇌에 필요한 제대로 된 솔루션으로 몸과 뇌를 깨우고 온몸으로 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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