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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제각각…"지원방식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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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제각각…"지원방식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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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전국 9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을 시작한 ‘재난지원금’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국 광역 지자체에 따라 가구당 적게는 20만원부터 많게는 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광역 지자체마다 신청·지급 방식과 사용처·사용기한이 다르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가구당 30만~50만원)’는 제로페이와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제로페이로 받으면 지급액의 10%를 추가로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에선 서울 복지포털, 오프라인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재난지원금 접수는 공적 마스크처럼 요일별로 ‘5부제’로 한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모바일 상품권 신청’을 택하는 것이 제로페이 지급 방식이다. 모바일 상품권 신청을 하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3주 안에 문자로 핀(PIN) 번호가 발송된다. 제로페이 사업자 앱에서 ‘서울시 지원금 등록’ 탭을 눌러 PIN 번호를 입력하면 지원금이 충전된다.

지원금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앱에서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고 매장 QR코드를 찍으면 금액 입력란이 뜬다. 여기에 결제액을 넣으면 해당 금액만큼 지원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선불카드는 제로페이처럼 캐시백은 안 되지만 사용처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형마트와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선불카드와 제로페이 모두 6월 30일 이후 자동 소멸된다.

경기도는 기존에 갖고 있던 신용카드만 등록하면 ‘재난 기본소득(1인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13개 카드회사의 신용카드만 되고, 체크카드는 안 된다. 신청을 마치면 경기도가 인적사항을 확인해 “신청하신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승인 완료 문자를 3일 뒤에 보낸다.

경기도 재난지원금은 유흥업소와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배달의민족 등 모바일 앱에서는 재난기본소득을 쓸 수 없다.

경남과 경북, 대전, 대구, 광주는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나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나눠준다. 인터넷이나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2~3주 뒤에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가 온다. 주민센터에서만 수령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2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가구당 20만~50만원)’을 지급한다. 다른 지자체와 달리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수급 대상자를 알아서 가려내 지급한다. 경상남도가 먼저 수급 대상자에게 선불카드(경남사랑카드)를 받아가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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