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전날 기록한 서울 내 신규 확진자 0명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마포구는 동교동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관내 23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미국에서 18일 오후에 입국했다. 19일 오후 자가용 차를 이용해 마포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20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1시 30분께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른 새벽 홍대입구역 근처의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녀온 것 외에는 특별한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강서구는 80대 남성 B씨가 관내 26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B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부산 해운대구로 서울 강서구 가양1동에 있는 자녀 집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후에는 자가용 차로 서울대병원에 진료차 방문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녀 집으로 귀가했다.
20일 오전 9시께 B씨는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20일 오후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626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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