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매일 지치는 직장인. 집과 회사를 오가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다. 마음 놓고 푹 잘 시간이 없으니 피부 관리할 시간은 더욱더 없을 터.
피로가 쌓이고 지치기 시작하면 피부에도 금세 표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피부 관리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어느덧 거울 앞에서 깜짝 놀라게 될 때가 있다. 하나둘 올라왔던 트러블들이 얼굴 전체를 감싸게 된 것. 푸석해졌던 피부가 생기를 잃고 어두운 낯빛이 되어 있을 때도 그렇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돌이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이제는 지친 피부에 힐링을 선물할 시간. 하루라도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매일 할 수 있는 간단한 데일리 홈케어부터 주말에 몰아서 관리할 수 있는 직장인 피부 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피부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도 일상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클렌징. 시간을 들여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어렵다면 클렌징도 단순히 씻어내는 게 아닌 보습과 관리를 한 번에 해주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모공에 피지와 각종 노폐물이 쌓인다. 모공을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면서 자극받은 피부에 순하게 닿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렌징은 피부에 직접 손이 닿기 때문에 세안 전 손을 씻는 것은 필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의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을 시작할 것.
1 브이티 코스메틱 VT 시카 마일드 클렌징 티슈 귀차니즘을 위한 쉽고 빠른 클렌징 티슈. 도톰한 원단으로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닦아주며 피부 결을 매끈하게 가꿔준다. 클렌징 후에도 피부 pH 밸런스 유지를 돕는 약산성 타입. 건조하고 여린 피부 진정을 위한 시카리오에 수분 장벽 강화를 돕는 3중 히아루론산이 더해져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2 피지오겔 DMT 미셀라 클렌징 워터 화장 솜에 적셔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주면 끝, 2차 세안이 따로 필요 없는 워터 제형의 클렌징 제품이다. 순한 합성 세정 성분, 바이온 세정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 최적화된 아이템. 글리세린 함유로 세안 후 피부 건조함을 최소화했다.
클렌징을 마쳤다면 제대로 된 스킨케어로 피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지친 일상 속에서는 스킨, 로션 케어도 귀찮기만 하다. 평소에 소홀히 관리하다가도 쉬는 날 거울 앞에 서서 망가진 피부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기만 하는데.
피부 보습이나 수분 관리에 소홀했다면 주말의 여유를 활용해 놓친 피부 탄력을 되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스킨, 로션 단계에 그치지 않고 크림 단계를 하나 더 추가할 것. 미세먼지와 각종 노폐물로부터 피부가 자극을 받아 홍조나 따가움 등의 트러블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피부 온도를 낮춰줄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리프레쉬 마스크(새벽장미마스크) 세안 후 적당량을 덜어 물기 없는 얼굴에 눈가를 제외하고 고르게 펴 발라 사용한다. 5~10분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워시오프 형태의 팩. 인체 적용 시험으로 피부 결과 톤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민감한 피부에 쿨링과 진정이 필요할 때, 피부에 수분 충전이 필요할 때 활용하기에 좋다. 도톰하게 발라도 흘러내릴 걱정 없는 고농축 쿨링 젤로 피부에 도포한 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움직여도 상관없다. 팩을 하는 동안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하는 지루함도 덜어준 것.
2 더샘 깔라만시 포어 쿨 다운 크림 수분 가득한 쿨링 젤 텍스처로 피부에 시원하게 닿아 번들거리는 과잉 피지를 잡아준다. 비타민C와 시네후린이 풍부한 깔라만시 추출물이 모공을 깊숙이 스며들어 과도한 피지를 케어해 준다. 식물 유래 성분 수딩 쿨러의 보습감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을 쫀쫀하게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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