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살이 10년 차 베테랑 ‘크리스 존슨’의 홈스쿨링이 그려진다.
4월 16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청작해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아내와 두 딸을 키우고 있는 한국살이 베테랑 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 미국 아빠 크리스 존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두 딸을 위해 홈스쿨링을 준비한 것.
크리스 존슨은 딸들이 오로지 한국말만 사용하자 미국인 아빠의 자존심(?)을 걸고 영어 홈스쿨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크리스가 아무리 영어만 써도 두 딸은 꿋꿋이 한국말로 대답해 크리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보다 못한 크리스가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달달한 간식으로 딸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하는데, 과연 크리스는 두 딸에게 영어 공부를 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한바탕 영어 공부와 사투를 벌인 뒤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부녀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술래가 된 딸들이 아빠 크리스를 찾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아빠는 나타나지 않고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쳐 봐도 크리스는 묵묵부답인 상황. 결국 첫째 딸은 아빠 찾는 것을 포기하고 집을 나가버리고 만다.
과연 크리스는 두 딸과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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