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후보는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와 같은 지역에서 여섯 번의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나란히 총학생회장을 거친 두 후보는 16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이후 여섯 번째 ‘리턴매치’에 나선 이들의 대결은 우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우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현재 55.2%의 득표율을 기록, 40.4%에 그친 이 후보를 15%포인트, 4000표 이상 앞섰다. 투표 종료 이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우 후보가 이 후보를 8%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우 후보는 앞선 다섯 번의 대결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3승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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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