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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30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신례지역아동센터 앞 마당. 어린이 동화 '산딸기 임금님'의 고수진 작가의 책 읽는 소리에 아이들은 숨죽여 귀를 기울였다. 때론 자지러지게 웃기도 했다. 고 작가의 책 읽어주기가 끝난 후 ‘북뮤지션’ 안수지·신기원씨가 전자 피아노를 치면서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를 불렀다. 이날 북버스킹에 참여한 아이들 30여명의 얼굴은 환해졌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북버스킹(BOOK BUSKING)’이 올해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접수한다. ‘북버스킹’은 △작가와의 만남 △뮤지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통해 책을 새롭게 조명하고 책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리적·경제적 환경으로 인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주 미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 신례지역 아동센터, 구례 좋은도서관, 금왕교육 도서관 등 모두 20곳을 방문했다. 신청기관은 60여곳으로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5회로 줄여 알차게 구성키로 했다. 2020년 북버스킹의 주제는 ‘환경’이다. 북버스킹 당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책, 공연, 영화 상영 등이 이뤄지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체험을 통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북버스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두번째 맞는 ‘북버스킹’행사가 전국의 곳곳까지 확대되어 문화적으로 소외를 받는 이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 양극화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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