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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혹ing…이기광 "허위사실 고소"vs김근태 "소명할 책임 있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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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혹ing…이기광 "허위사실 고소"vs김근태 "소명할 책임 있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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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논란의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 가수 이기광이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를 고소했고, 이에 김 후보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해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기광 측은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도 SNS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어라운드어스 측 고소에 대한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면서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김근태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볼빨간사춘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언급된 가수들은 전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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