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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화상회의 34배, 日은 원격제어 5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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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리모트미팅’의 국내 사용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약 34배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되기 전인 올 1월 2주차와 4월 2주차 사용량을 비교한 수치다. 리모트미팅 사용량은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을 전후해 급증했다. 줌(Zoom) 등 다른 화상회의 제품에 보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대체 선택지로 리모트미팅이 주목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원격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 신규 설치가 올 1월에 비해 약 50배 늘었다. 리모트뷰는 재택·원격근무 시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사무실에 있는 업무 PC에 접속할 수 있게 해 주는 솔루션이다. 알서포트는 올 1월 말부터 리모트미팅과 리모트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3900여 개, 일본 25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무료 사용을 신청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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