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임직원들이 부산지역 한 대학교를 방문해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 안팎으로 사태 관리에 힘쓰고 있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사립유치원에 이어 대학교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지난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부산지역 세 군데 대학의 방역을 완료했다.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인한 감염사례가 늘어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선주조 측은 방역을 완료한 학교들에 이어 지역 소재 대학 내 방역소독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선주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활동뿐 아니라 기업 내부 복지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이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특별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는데 동참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봉 삭감 및 무급 휴가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선주조는 힘든 시기에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보탬이 되길 희망하며 직급이나 연차에 따른 차등 없이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소비가 둔화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격려금 사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향토기업으로서 힘든 시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주위를 살피고 있다”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위기 극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