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신임 사장에 최기영 전 어도비코리아 대표(사진)가 선임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올 2월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울 리전을 설립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13일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최 신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수익 창출과 시장전략 등을 총괄한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최기영 사장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성장시키며 경영 역량을 입증한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어도비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등에서 고위 경영직을 수행했다.
그는 “비즈니스와 팀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 고객의 데이터 중심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끄는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50개국 이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넷마블 대한항공 등 유명 기업들을 고객사로 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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