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충청남도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0%로 낮출 에너지 전환 전담조직이 출범했다.
충청남도는 에너지 전환 전담조직인 충남에너지센터가 출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 부설 기관으로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국가 에너지 정책의 지역사업 추진, 에너지 전환 정책, 신산업 발굴 등을 수행한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센터장과 에너지정책지원팀, 주민참여지원팀, 사업화지원팀 등 3개 팀 10명으로 구성됐다.
충청남도는 충남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제로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비중 0%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석탄화력 발전 비중은 74%에 달한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18년 기준 15.6%에서 앞으로 47.5%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에너지센터의 주요 업무는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탈석탄 공론화 및 에너지 비전 실행 △신재생에너지 펀드 구성·운영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 활성화 등이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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