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5공장 17일까지 가동 중단
-기아차는 논의 중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시장이 멈춰서며 국내 공장을 일시적 가동 중단할 예정이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17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울산 5공장은 주로 북미와 중동 지역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곳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국내 공장 3곳에 대해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이다. 소하리 1공장과 2공장, 광주 2공장에 대한 일시적 가동 중단을 논의 중이다.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이며 이들 공장의 주요 생산 차종은 스포티지와 쏘울, 프라이드, 스토닉, K9, 스팅어, 카니발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2020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9년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하이빔]1,400만대 사라질 완성차, 살아남아야
▶ [영상]현대차, 7세대 아반떼 출시/쌍용차 지속 가능성 적신호?/달라진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4월 2주 하이빔 뉴스]
▶ [시승]촉촉한 부드러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