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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TV] "현금 비중 높여 다음에 올 더 큰 기회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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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김학균 센터장
네 안녕하십니까.


▶ 장경영 기자
코로나 사태가 정점을 찍은 것 같다는 기대 때문에 어제 뉴욕 증시가 거의 8퍼센트 가까이 급등을 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학균 센터장
글쎄요. 코로나에 대해서는 인류가 아는 지식이 매우 짧은데, 공교롭게도 한국과 중국이 선행 국가죠. 먼저 발견을 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게 12월31일입니다. 중국에서 확진자 수 증가가 정점을 찍은 게 2월5일입니다. 약 한 36일이 걸렸고요. 우리나라는 1월20일에 확진자가 나오고 2월29일 날이 하루에 800명 넘게 늘어나는 정점이었습니다. 이것은 40일 되거든요. 이탈리아가 3월 초부터 문제가 생겼으니깐 지금이 얼추 35, 40일인데 최근에 나오는 뉴스는 매우 좀 나쁩니다만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모두 지난주부터 확진자 수 증가세는 둔화가 됩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우리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중국이나 한국의 사례를 보면 유럽쪽은 진정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지는 사람들이 있고요. 미국도 이런 속도로는 다음주가 정점이 아닐까 하는 관측이 있는데, 어쨌든 조금은 아주 비관론에서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들을 투자자들이 보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돈이 너무 많이 풀렸습니다. 미국이 무제한적 양적 완화 이렇게 하면서 최근 4주 동안에 1조 1천억 달러를 풀었는데요.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한 다음에 4주 동안 7천7백억 달러 풀었으니깐, 뭐 상상 하지도 못할 돈이 많이 풀리다 보니깐 일단 주식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으로 반응을 하는 것 같고요. 단기 저점에서 코스피가 20퍼센트 넘게 올랐고, 코스닥은 40퍼센트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지난 한 2주 동안 굉장히 빠른 반등세가 한국 증시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경영 기자
이렇게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가파르게 떨어졌다가 가파르게 어느 정도 회복을 한 상태라서 많은 투자자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난 1430 찍었을 때 그 저점을 다시 보게 되는 일이 있을 것인 것 없을 것인지, 이제는 바닥이 확인이 되었으니깐 투자를 해도 되는 건지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 김학균 센터장
올라가면 더 오를 것 같고, 1400에서 불과 3주전인데 까마득한 일인 것 같죠. 미국 증시가 하루에도 7,8센트 오르는데요. 미국 증시가 12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이 주가가 올랐던 케이스 20개를 살펴보면 그 중에 3건이 3월, 4월에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한 장인데도 7,8프로 오르다 보니깐 기록적인 강세라고 보고 있는 건데. 흥미로운 것은 뉴욕증시가 많이 올랐던 역사적으로 20번 사례 중에서 13번이 약세장에서 나왔고요. 특히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가장 참혹한 약세를 경험했던 게 1929년도부터 시작된 대공황이거든요. 3년동안 90퍼센트 빠졌는데, 상위 상승률 사례 20위 안에 대공황 때가 7번 있었습니다. 하루하루는 굉장히 급등세가 있었지만 지나고 나면 주가가 떨어진 거거든요. 제 생각에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한 6개월 정도 내에서는 저점을 찍었다고 보는데요.

그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주가가 한번 약세장으로 반전이 되면 주가 지수가 소위 반토막이 납니다. 50퍼센트 떨어지는데, 기업도 부도가 나고, 이런 것 저런 것 해서 떨어지는데. 2, 3월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한국은 40프로 가까이 떨어졌고요, 미국은 35퍼센트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어지간히 나쁜 것은 주가에 프라이싱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뭐냐면 코로나라고 하는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일이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 지금의 본질적인 차이는 그 때는 금융의 문제고요, 금융의 문제가 실물에 영향을 줬습니다.

금융의 문제라는 것은 돈이 안도는 것이고, 그럼 돈을 넣어주면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은 실물의 문제가 금융의 문제인데, 지금은 돈을 많이 푸는 것은 금융쪽에서 막기 위한 거지. 실물쪽으로 돈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죠. 지금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저가 항공사 어떻게 해야 될지, 대형 항공사 어떻게 해야 될지, 이게 조업중단이라던가 경제활동의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들어갈 돈은 더 많아지는 거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1년, 2년 놓고 본다고 하면 조금 더 지금 바닥이라고 하는 것도 아직 안심하기는 힘든데, 돈이 워낙 많이 풀렸기 때문에 다음 분기 정도 까지는 저점을 깨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장경영 기자
그래서 어떤 분들은 4월, 5월 동안에 약세장에서의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진단도 하시는데 혹시 어떻게.

▷ 김학균 센터장
그건 이미 시작이 됐다고 봐야죠. 바닥에서 코스닥이 40퍼센트 올라왔고 종목별로 배오른 종목도 있고요, 코스피도 20퍼센트 올랐으니깐. 이미 이건 진행형이라고 봐야 되는데 우리 증시역사에서 한달 사이에 코스피가 가장 많이 올랐던게 1998년 1월 입니다. 그 당시 한달 동안에 50.8퍼센트 올랐거든요. 급등이었죠. 그 때가 언제냐 하면은 IMF 외환위기 때 였습니다. 97년 하반기에는 주가가 아주 처참하게 망가지고 단기간에 50퍼센트는 급등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주가가 어떻게 됐냐면 다시 저점을 깨고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제 생각에는 이미 V자형 반등은 한국은 진행이 상당히 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지나고나면 그 때 주식을 샀으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건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2,3월에 떨어질 때도 어, 하다가 떨어졌잖아요. 올라가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V자형 반등은 그 바닥의 주식을 사서 고점에 어떻게 팔겠어요. 이거는 사실 대처하기가 힘든 것이고 떨어질 때 대처를 못했던 것처럼 그 다음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대한 그림이나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지금이야 많이 물린 사람들이 손실이 경감되는 정도지, 바닥에서 정확히 주식을 사서 돈을 번 사람들은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경영 기자
이제 말씀하신대로 V자 반등이 진행형이고 이것이 어디까지 회복이 될지 알 수 없지만 몇 개월 후에는 다시 한번 새로운 바닥을 볼 수도 있다는 신중론이신거죠?


▷ 김학균 센터장
제 생각에는 세상이 좋아질 것 같지가 않은 것이, 자본주의에서 불황이 주는 미덕은 냉혹하지만 구조조정입니다. 가장 비효율적인 경제 주체가 퇴출이 되면 효율적인 경제 주체들이 나와서 경제가 잘 돌아가는 것이거든요. 구조조정 안해서 어려웠던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형적인 특징은 부도율이 낮아요. 잃어버린 20년 동안 일본 경제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저금리 안에서 부실한 기업이 계속 살아 남으면서 공급쪽에서 뭔가 자원이 들어가도 증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빨아먹는 좀비들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많은 나라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물론 두렵죠. 고통을 당하는 건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에 관료들이나 중앙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큰 거 날리면 큰일 난다. 사실 자본주의에서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는게 맞는데, 리먼은 벌을 받았거든요. 리먼 파산 이후에 자본주의의 도가 섰나요? 오히려 지나고 났더니 리먼 구제금융을 줘서 살리는 게 나은거지, 리먼 망가뜨리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간거고요. 기본적으로 대마가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기업들 안고 간다고 하는 게 글로벌하게 나타난 그런 심리의 반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 구조조정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지금 문제가 되는 사업들이 기본적으로는 고용을 많이 하는 사업이거든요. 그런 비즈니스를 날려버렸을 때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갈 거냐고 하면 적어도 우리나라 국책은행들이 소위 어려운 기업들 지원하는 기준은 고용률 위주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에서 볼 때는 저 돈이 저렇게 들어가서 살아나겠어 하는데, 앵글이 다른 거죠. 5천억을 지원해준다. 5000억 지원해서 고용률을 유지한다고 하면 저는 국책은행가들이 그런 결정을 내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장기적인 효율과는 거리가 먼 의사결정들이 내려지고 있고 마지막으로는 글로벌하게 세계화가 후퇴하면서 나라간의 사이가 안 좋거든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공급과잉이 있는 비즈니스는 비슷한데 내가 우리 기업을 날리면 다른 나라 기업의 수혜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나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들어갈 때 전 세계 해운주 주가가 다 올랐어요. 해운업이 공급과잉인데 세계 7대 선사가 없어지니깐, 주가가 오른거거든요. 이런 점에서 보면 지금은 공정하게 시장에서 경쟁한다라고 하는 논리가 미중 무역 분쟁을 통해서 완전히 후퇴 했거든요. 그래서 어느 나라도 구조조정을 하기는 힘들고 또 다시 좀비들이, 비효율적인 경제 주체들이 살아남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하나의 걱정이고요. 그럼 이 위기가 지나갔을 때 누가 쓰러질 거냐, 저는 자영업자들이 쓰러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제 어느 나라나 경제를 움직이는데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우리나라 GDP에서 서비스업이 61퍼센트 차지하거든요.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서 불특정다수의 영세 사업자들이 기본적으로 끌어가는 비즈니스거든요. 지금 이렇게 경제가 어려워지고 하면은 서비스업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지원을 하기도 힘듭니다. 자영업쪽으로는 어떻게 지원을 해줘야 할지 모르는 거잖아요. 이 사람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내 손실을 입증할 방법도 없고 대기업은 내 손실을 입증할 수도 있으니깐 돈이 쉽게 나가는 것이거든요. 코로나 이후에 세상이 비효율적인 대마들은 은근슬쩍 다 살아남고, 서비스 업체들 이들이 자영업자고요 동네 사장님이고요 중산층인데 이런 사람들은 흐물흐물 가라앉는 세상이 제가 생각하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고요. 그 때의 경제와 주식시장이 좋기는 힘들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것은 V자형 반등을 할 때 일단 조금 주식을 줄이시고 추후에 기회를 보시는 게 어떨까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경영 기자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들 비중이 굉장히 높잖아요. 흐름에 따라서 굉장히. 근데 지금 코로나 사태 이후에 외국인들이 연일 매도세를 하고 있고 그래서 한국 증시가 회복이 되려면 결국은 외국인이 돌아와야 된다. 그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은데요. 외국인이 어떤 조건하에서, 어떤 시기에 국내 증시로 돌아올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십니까?

▷ 김학균 센터장
코로나 자체가 확산 진정이 되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은 사실 코로나 초기에 걱정이 많았던 나라였죠. 외국인들이 대만 증시에서도 한국보다 더 많이 빠졌습니다. 대만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도 잘하고 있지만 대만이야말로 코로나 모범 국가거든요. 100명 정도 밖에는 안 걸렸고. 근데 대만을 한국보다 더 많이 판다라고 하는 것은 이것 저것 안 가리고 주식이니깐 다 팔아서 현금을 마련하는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돈을 많이 풀어서 뭔가 정상적인 세상, 괜찮은 기업, 투자적격기업의 회사채 이런 쪽은 안정이 되고 있는데 조금 불안한 투자부적격 회사채 이런 쪽은 아직까지 안정이 안 되고 있습니다.

환율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멀쩡한 나라 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이고 외환 보유도 4000억 달러 정도 되고. 이런 나라들은 한미통화 스와프하고 하니까 환율이 안정이 되요.
경상수지 적자인 브라질, 남아공, 터키,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런 데들은 환율이 계속 약하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위험한 쪽은 미국이 돈 푼 효과가 안 나타나거든요. 한국이란 나라의 위상은 조금 위험한 자산이죠. 신흥국 자산이고 우리나라의 우량 기업들도 굳이 회사채 등급으로 따지면 미국으로 따지면 비우량 회사채에 들어가거든요.

제 생각에는 코로나 자체가 멈춰지는게 중요할 것 같고 미국의 정크본드라던가 투기시장 자체가 안정을 찾아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로 돌아설 것 같은데요.
미국이 돈을 풀면서 미국의 크레딧 시장도 조금 위험이 진정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 이전보다는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위험지표들이 가라앉아야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경영 기자
외국인은 그렇게 많이 팔고 있고 엄청 떠나가고 있는데 증시는 반등을 하고 있는 것은 개인의 매수세 덕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학개미운동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센터장님께서는 고객의 예탁금을 아주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계시더라고요.

▷ 김학균 센터장

제가 보다보다 이런 건 처음 봅니다. 사실 누가 팔면 누가 사야 되는거거든요. 어쩔수 없죠. 외국인이 팔면 누가 사는건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 투자자가 20조원 팔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20조원을 샀습니다. 살 수도 있죠. 지금 독특한 것은 돈이 무지무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병이 된 1월 23일부터 4월3일까지 개인 투자가 들이 주식사려고 돈을 넣은 자금이 40조원 이거든요.

이게 아마 감이 좀 안 가실텐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사람들이 주식형 펀드를 열심히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5년 동안 주식형 펀드가 100조가 늘었습니다. 5년 동안. 2개월 동안 40조원이 들어온 거에요. 전혀 못봤던 힘이 한국에서 생기는 것 같고요. 또 다른 비유를 드리자면 2008년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던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43조원을 팔았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대부분 한국의 장기 투자 기관인 연기금이 주식을 사는데 연기금이 그 기간 동안에 20조원 샀거든요. 근데 지금 2달 동안 돈이 40조원 들어갔습니다. 이거는 주식을 사려고 들어가는 돈이거든요. 굉장히 적극성을 띤 돈인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연기금이 하나 더 생긴거죠.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과거에 못 봤던 힘이 생기는 것 같고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동조와 미국이 계속 떨어지고 상황이 나빠진다고 하면 한국이 버틸 수는 없는데, 그래도 과거와는 다른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생긴 것 같고 바닥에서 지금 세계 한 30개 주가 지수 중에서 저점 대비 상승률 1위가 코스닥이고요, 3위가 코스피 입니다. 지금까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덕을 한국시장이 보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경영 기자
거꾸로 생각하면 개인 투자자들을 집단으로 보면 같이 사서 같이 수익률을 높인 거기 때문에 그 세력안에서 누군가가 마음을 달리 먹게 되면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는 거고 개인 매수세를 받쳐줄 만한 세력은 없다라고 볼 수 있잖아요.

▷ 김학균 센터장.
외국인이 결국 돌아와야 되겠죠. 정말 좋은 시나리오는 개인투자자들은 1400에 샀다고 하면 2,30프로 번거고 코로나 완화가 되면서 바닥에서 샀던 것을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주고 이런 선순환이 되는 건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과거에 반대의 얘기를 했었어요. 제가 전 직장에서, 홍콩에 있는 회사 고객들 만나면 한국 증시 투자 너무 힘들다. 예전에는 바닥에서 주가가 조금 올라오면 개인 투자자를 비롯한 주식형 펀드로 팔 수가 있었는데 그게 안 되니깐 사면 올라가고 팔면 떨어지니깐 기회가 없는건데. 비슷한 비유로 주식이라는게 팔아야 되는거니깐 외국인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바닥에서부터 주가를 끌어올리는 개인들의 자금이 선순환이 되느냐, 조금 길게 보면 이제부터 외국인들의 힘이, 외국인들이 언제 복귀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경영 기자
개미들의 힘을 절감하고 있는게 제 주변에서도 주식 얘기를 안하던 사람들이 주식 얘기를 너무 많이 하고 있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둥 여러가지 의견들을 많이 내놓고 있거든요. 개인 투자자들의 열풍이 불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요. 센터장님께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의 성격, 어떻게 구분을 지어서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려고 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분위기에 편승해서 예를 들어 대출을 받아서, 그런 식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 김학균 센터장
말씀하신 것처럼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 잡힐 때 역발상으로 투자하는 소위 스마트 머니라고 하는 자금은 있었습니다. 과거 우리 증시의 저점에서는 소위 스마트 머니들이 들어왔거든요. 2003년 카드 버블이 꺼지던 시기, 글로벌 금융 위기 다 들어 왔었는데, 그 때 들어왔던 자금의 규모가 5, 6조원 정도거든요. 근데 40조원이라고 하니 이 돈은 그럼 뭐, 스마트 머니도 있고 일반 개인들의 돈도 있고.

지난 주말에 신문 기사를 봤더니 서점에서 주식투자 A, B, C 이런 책들이 많이 팔린데요. 추론컨대 일단 주식을 사놓고 공부를 하지 않는가 싶어요. 일단 분석에 앞서서 진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한국사람들이 주식을 투자해서 집단적으로 성공의 경험이 없죠. IMF 외환위기일 때 바이코리아펀드 900포인트 일 때 엄청 들어와서 1000까지 주가가 올라갔다가 자기가 끌어올린거죠. 주가 지수가 500까지 떨어지고 2007년도 2008년도에 여러가지 펀드 붐이 일었을 때도 성공은 못 했습니다. 2011년 자문형 랩도 그렇고 금융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집단적 성공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잘 되기를 바라는데. 그런 점에서 저의 바램을 말씀드리면 지금 주식시장은 비싸지 않은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시장이 지금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가치보다도 낮게 평가 받는. PBR 0.7배 이정도가 되고요.
과거에는 올라갈 때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빠졌을 때 들어오니깐 성공의 기회는 높아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파도타기를 하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저점은 어느새 지나고 나니 1400이 까마득 하지만 우리가 알았나요, 지나간 거잖아요.

마찬가지라고 봐요. 팔고 나오기는 힘든건데 주식은 시간을 사는 게임이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산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뭐 복잡한 분석이 아닌거 같아요. 저금리에 돈은 많고 위기에 역발상으로 사자는 학습효과가 있고 나라는 망해도 삼성은 안 망한다, 이런 멘탈리티로 강남아파트를 사듯이 사는거 거든요.
제일 좋은 기업을 산 거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과거의 삼성전자를 사서 단기간에 큰 돈을 벌었던 거는 직전에 삼성전자가 많이 떨어진 다음에 반등도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 삼성전자 주가가 70퍼센트 급락을 했고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50프로 가까이 급락을 했습니다. 지금은 30퍼센트 빠진거니까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고 기본적으로 삼성전자는 무거운 주식입니다.

다행히도 삼성전자는 배당을 주거든요. 이것을 저점에 잘 사서 고점에 잘 파는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일이거든요. 배당이라도 주는지, 제 주변에 삼성전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위기에 역발상이기도 하지만 오래 들고 있어서 버는 것이 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잘 버텨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경영 기자
센터장님 말씀에 토를 달만한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아주 원론적이고 정답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볼 때 이번에 개인 자금이 40조원이 들어왔다고 치면 분석을 안해봤습니다만 하기도 어렵고. 근데 사실은 자금의 성격의 대부분은 단기에 고수익을 바라고 오신 분들이 많을거고 또는 그런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런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도 그런 정보나 팁을 기대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정보나 팁의 기대에 부응하자 이런 뜻이 아니고, 다만 주식 투자를 어떻게 임해야 되는지를 조금 더 자세하게 한번 더 짚어주신다면, 예를 들어 최근에 40조원 가까이 단기 많은 돈이 몰리면서 개인 매수세가 따라붙은 종목이 코스닥에 많았고 코스닥 중에서도 바이오에 많았고 바이오 중에서도 코로나하고 관련된 진단키트 종목 같은 것은 테마주를 형성해서 하루에도 수십퍼센트씩 왔다갔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개인들의 투자에 대해서 한번 조언이랄까요.


▷ 김학균 센터장
주식이라고 하는게, 추세를 산다는 건 시간을 사는거죠. 변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단기적인 가격을 사는 겁니다.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되면 균형이 깨졌으니 올라갈 때도 급격하게 올라가는 거니깐. 제 생각에는 최근 2달 정도 사이에 주식을 사게 되면 변동성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거 같아요. 그거는 예외적인 시기의 기회인 것 같고.

대부분은 사자마자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보다 사자마자 주가가 떨어지는, 다른건 올라가도 내것은 떨어지고. 나쁠 때 안 팔고 기다리는 것도 투자인데, 내가 좋은 선택을 했다는 보장은 없으니 늘 리뷰를 해봐야 되는데. 저라면은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 주식이 굉장히 가치보다 싼 주식은 많은 것 같아요.

PBR 0.3배 미만의 주식들이 너무 많이 널려있는데 그 중에서 금융주는 빼야 될 것 같습니다. 금융은 정부의 간섭을 많이 받고 그렇기 때문에 규제리스크가 있어서 제조업 중에서 안 망할 기업인데 PBR이 0.3배다, 그럼 시장이 바보가 아니라고 하면 싼 것은 약점이 있으니깐 싼 겁니다. 근데 그것을 감안해도 너무 싸니깐, 또 한가지는 배당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PBR 0.3배인데 배당수익률이 3퍼센트 정도 되는 것도 저희들이 한 번 보니깐 15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걸 사면 저평가 된 것은 맞지만 다운 사이드 리스크 적다고 봐야 되고 전 고가 보다 70퍼센트 디스카운트 됐으니깐 기다려야 되는데, 그게 언제 올라 갈지는 모르죠.
그렇지만 배당을 받는다고 하면 지금처럼 제로 금리고 채권이 픽스트 인컴이 아니라요, 픽스트 로스 같아요. 그렇게 보면 3퍼센트 배당을 받고 버틸 수 있는 종목들 이런 것들을 권해드리고 싶고.

바이오나 이런 것들은 저라면은 이미 여러가지 좋은 기대들을 주가가 상당히 많이 반영을 하는 것 같고, 그 비즈니스 자체가 또 되게 뭐랄까요, 플럭츄에이션이 큰 잘 되면 대박이지만 안 되면 리스크가 크다, 라고 하는 우리가 최근 몇 년동안 봐왔기 때문에 저라면 지금까지 좋았던 것 보다 소외주중에서 고르고 싶고, 언제 올라갈지 모르니깐 배당이라는 부분을 살펴보시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학균 센터장
주가 지수라는 게 나쁜 것은 빼고 좋은 것으로 계속 갈아끼니깐, 바이오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연적인 조정 기능이 작동을 하거든요. 인덱스는 당대의 승자들의 기록인데, 저금리에서 좀비가 너무 오래가 지속이 되다 보니깐 한국에서는 저금리에서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커버 못하는 상장수가 3분의 1이 넘어요. 그런 거 잘못 사면 올해 안되는 거죠. 종목을 잘 봐야 되고 내가 종목을 못본다고 하면 ETF나 시장을 사면 말씀하시는 그런 수혜를 볼 수도 있죠.

▶ 장경영 기자
아까 말씀드렸지만 개인 고객 예탁금 40조원 이런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 들어왔다는 것은 그 돈 중에는 이런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이걸 게임, 도박 까지는 아니더라도.

▷ 김학균 센터장
그게 한 5, 6조원은 될 거에요.

▶ 장경영 기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그런 돈의 성격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 재산을 불린다는 거 돈을 번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근로소득도 쉽지는 않고 일자리 때문에.
그런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묻어나는 울분이 섞인 돈 같다는 생각도 해요.

▷ 김학균 센터장
공감합니다. 지속성을 가지기는 힘든 돈의 규모거든요. 시세에 대한 조급함이나 이게 묻어있는 돈이라고 말해야죠.

▶ 장경영 기자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방송을 통해서 원론적이고 딱딱하고 공자님 말씀이라고 느끼시더라도 그런 분들한테 기본적은 원칙을 몇 가지 강조해줬으면 하는 게 저희들의 바램이죠. 그래서 이런 질문을 드려보고 싶어요. 주식 투자를 그런 분들이, 주식 투자를 많이 해보지 않으셨던 분들이 이번 기회에 새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단 말이죠. 그런 분들이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계속해서 해야될텐데, 저는 가장 중요한 건 목표수익률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투자를 내가 시작을 했을 때 물론 단타를 한다, 이번에 단타해서 얼마를 먹는다. 그런 것도 굳이 목표수익률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센터장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것은 주식투자를 직장 사회인들이 해야 되는데, 할 수 밖에 없는데.
어느 정도의 목표수익률, 어느 정도의 투자 기간 이런 것을 갖고 투자에 임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도 가능하실지.

▷ 김학균 센터장
글쎄요. 기대 수익률이라고 하는 것은 돈의 성격이나 내가 어느 정도 위험을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긴 한데요. 우리 나라 코스피가 80년 이후로 지난 40년 되었거든요. 이 동안에 평균적으로 6.5퍼센트 올랐습니다. 그리고 배당은 한 2퍼센트 남짓 되니까 주식을 오래하게 되면 한국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8퍼센트 정도 벌었는데. 그 시기를 2011년부터 지금까지로 줄인다고 하면 2011년이라고 하는 시기는 한국 경제가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던 시기 입니다.

2011년 이전까지는 중국경제가 아주 잘 나가고 한국이 수혜를 아주 많이 받았는데 2011년부터 차이나 리스크라는 말이 거론되기 시작했거든요. 중국 성장이 둔화가 되면서 한국이 그 폭탄을 맞은거죠. 둔화된 시기의 코스피. 최근에 급락한 것을 빼면, 작년 연평균 한 2퍼센트 배당수익률은 한 2퍼센트, 한 4퍼센트니깐요. 과거보다는 수익률이 반토막이 된 것 같아요.

평균적인 사람들이 시장 수익률 이상을 벌기는 어렵다라고 보면 시장에서 버는 것들이 4퍼센트 인데 직관적으로 보면 조금 낮은 것 같아요. 주식을 내가 하는데 4퍼센트 벌라고 주식을 해, 생각을 할 수가 있는건데. 실제로 주식 말씀을 드리는거고. 그래서 해외쪽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금융자산 투자가 좋은 게 한국에 있는 기업들만 투자를 해야 되나요.

미국이나 베트남이나 이런 대안들이 많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해외쪽으로 자산배분도 늘릴 필요가 있는 것 같고 한국은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힘들고 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기도 힘들다라고 봅니다. 그러면 한국의 경우에는 배당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성장하는 기업들은 배당을 안 줘도 됩니다. 아마존 같은 회사 배당 안주거든요. 배당을 주는 것 보다 내가 투자해서 파이를 키우는게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데.

성장 못하는 기업들이 돈을 가지고 있으면 명분이 없거든요. 한국은 잘 고르면 배당 3퍼센트 정도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이 있고 해외 투자를 잘 굴린다고 하면 7, 8퍼센트 정도의 직관적으로도 많고. 한국 투자만 해서는 조금 어려운 수익률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자산 배분을 통해서 7,8퍼센트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직관적인 기대 수익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경영 기자
감사합니다. 아까도 잠깐 말씀을 해주시기는 했는데, 개인들이 종목 선택의 어려움이 있고 그게 가장 중요할텐데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무거운 주식이다. 근데 이제 오늘 마침 1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1분기 실적은 어느 증권사에서는 서프라이즈로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2분기 코로나가 반영이 안된거기 때문에 2분기에 대한 걱정도 함께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만 주가는 오늘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 대해서만 장기적으로 한번 말씀을 해주시면.

▷ 김학균 센터장
1분기 실적은 선전한 것은 맞는데요. 올해 삼성전자 이익이 작년 대비 해서 100퍼센트 이상 증익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그런 전망치를 가지고 있었죠. 100퍼센트 증익은 어렵더라도 꽤 많이 늘어날 것 같고 내년도가 올해보다 40퍼센트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견해 입니다. 근데 2020년, 2021년 이렇게 많이 늘어나도 그 이익은 2018년에 벌었던 이익의 80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근데 지금 주가는 2008년도 주가 보다 금년 1월달에 더 높아졌고 또 지금 오늘 5만원 넘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실적이 좋아지는 것도 맞지만 주가도 상당히 안 빠지면서 많이 반영이 되어 있는가 하는 생각이고, 삼성전자라고 하는게 여러가지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에야 삼성전자가 정말 좋은 주식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 주식이 별로 없는데요. 2012년, 2013년 정도로 가보면 그 때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 들고 있는 사람들 바보 취급 받았습니다. 애플과 같이 창의력도 없고 하드웨어만 잘 만들고 그 기간동안 겪은 이긴 사람들이 삼성전자에서 돈을 버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는 실적은 좋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주가는 상당 부분 많이 반영을 하고 있고 애널리스트들이 보고 있는 증익의 속도는 코로나나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반도체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전이나 핸드셋은 타격을 입어야 되는 거니깐 지금 보는 눈높이 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년을 놓고 생각을 하면 삼성전자가 초과수익을 내기는 힘들 것 같고요, 다만 그런걸 이겨낸 장기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서 100퍼센트 수익을 얻고 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지금 좋으니깐 앞으로도 계속 좋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아닌 거고. 지금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내가 이걸 계속 가져갈 것인지 말 것인지 중요한거 같고요.

그래서 저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하고 견해를 말하면 금융시장만큼 그런것들이 가볍게 받아들여지는 없는 것 같아요. 전문가라고 해도 늘 맞추는 것은 아니다보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뷰를 갖는게 중요한 것은 맞아서가 아닙니다. 세상을 어떻게 맞혀요.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야 상황이 다르게 갔을 때 내 의견을 바꾸는 것이고요 투자라고 하는게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가격에 안 파는 것도 투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삼성전자 투자의 기간에 대해서 내가 어떤 자금이냐, 내가 6개월, 1년 보는 자금이라고 하면 썩 나이스한 대안은 아닐 것 같고 조금 길게 본다고 하면 다른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장경영 기자
지금까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모시고 국내 증시 전망과 투자자들의 대응 방법에 대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학균 센터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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