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이 기획한 소상공인 제품 특가전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소상공인 제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해 제주 한라봉 등 19개 중 6개 품목이 완판(3월31일 기준)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특가기획 상품의 판매 호조는 소상공인에게 입점수수료를 면제하는 '노마진 판매' 등을 통해 시장가의 평균 50% 내외로 상품을 공급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에어팟,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중기유통센터는 오는 2일부터 대구 막창, 경북 사과, 구룡포 과메기 등 '대구·경북 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상품을 △지역특산품 △대구·경북 지역 제품 △전통시장 제품 △소공인 제품 등으로 테마를 구분해 코로나19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동반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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