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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가 '부산행'을 뛰어 넘는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영화 '반도'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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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가 '부산행'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감으로 완전무장했다. '부산행'이 달리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로 쫄깃함을 선사했다면 '반도'는 폐허가 된 광활한 도심을 배경으로 한층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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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반도'로 돌아온 정석(강동원)은 이곳에서 민정(이정현)과 함께 들개가 된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소리와 빛에 더 민감해져 반응속도가 빨라진 좀비들과 인간성을 상실한 듯 야만적인 무리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특히 사람의 흔적을 지운 도심에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카체이싱은 스펙터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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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홍콩, 대만, 남미, 브라질,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열띤 반응을 얻은 '반도'는 런칭 포스터, 스틸 공개에 이어 1차 예고편까지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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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봉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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